검색결과219건
연예일반

'유쾌한 왕따' 성유빈, 칸 시리즈 핑크카펫 밟았다

배우 성유빈이 ‘유쾌한 왕따’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을 밟았다. 성유빈은 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유쾌한 왕따’는 비경쟁 부문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유쾌한 왕따’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성유빈은 어떠한 사건 한 가운데에 휘말리게 되는 주인공 동현을 연기했다. 성유빈은 무르익은 취재 열기 속 민용근 감독,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문영화 PD, 롯데컬처웍스 차형진 수석과 함께 칸 시리즈의 상징인 핑크카펫을 밟았다. 올블랙 수트를 입고 핑크카펫에 등장한 성유빈은 앳된 매력을 발산하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현지 관객과 취재진의 호응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성유빈은 10일 이어지는 공식 포토콜과 외신 인터뷰, 스크리닝, 무대인사 등 칸 시리즈 초청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공식 스크리닝에서는 ‘유쾌한 왕따’ 본편 1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0 16:42
연예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내한 확정…유태오와 홍보 일정 나선다

‘패스트 라이브즈’를 연출한 셀린 송 감독이 내한을 확정했다.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셀린 송 감독과 유태오가 오는 28~29일 양일간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국내 홍보 일정에 나선다.다음 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이어지는 미국 시상식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셀린 송 감독이 국내 언론, 매체, 관객을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해외 촬영 중인 유태오도 일시 귀국해 함께 홍보 일정에 나선다. 셀린 송 감독과 유태오는 기자간담회, 인터뷰,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언론, 매체, 관객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깊이 있는 각본으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셀린 송 감독은 지난 10일(한국시각) 개최된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 첫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며 아카데미 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계 감독이 해당 상을 받은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셀린 송 감독은 “내 첫 번째 영화에 대한 놀라운 인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영화를 계속 연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3 13:26
연예일반

‘슈퍼마켙 소라’ 공개일 연기, 故이선균 비보 ‘애도 동참’

배우 이선균의 사망 비보 여파가 유튜브 콘텐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측은 27일 커뮤니티를 통해 3회 공개일 연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슈퍼마켙 소라 3회는 내년 1월 3일 오후 6시에 만날 수 있다.제작진은 “일정 변경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해진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따라 애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노량: 죽음의 바다’ 김성규 인터뷰, ‘서울의 봄’ 무대인사 등 많은 연예계 일정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지난 10월 말 불거진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이선균은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달 만인 27일 오전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20:16
연예일반

‘노량’ 김한민 감독, 故이선균 비보에 ‘뉴스와이드’ 출연 취소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도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김한민 감독은 27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되는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마음을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앞서 ‘노량: 죽음의 바다’ 출연 배우인 김성규의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영화 ‘서울의 봄’ 측도 28일 예정됐던 무대인사를 취소했다.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달 만인 27일 오전 이선균은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8:15
영화

이선균 사망에 연예계 동료 애통, 예정된 행사 연기…추모 물결(종합)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방송인 김송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를 토해냈다. 김송은 이선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진 27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며 이선균을 막다른 곳에 몰아세운 군중심리를 비판했다. 김송은 또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라며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업계에서는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방송인 프라임은 과거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나쁜 건 무조건 삼가는 나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코미디언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한국의 연기파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원작자 이민진 작가는 SNS에 “그의 수많은 훌륭한 프로젝트 중에서 영화 ‘기생충’에서는 칭찬할 만했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과 창조적인 재능과 함께 기억되길”이라고 적었다. 변영주 감독과 가수 이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을 SNS에 올렸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예정된 출연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긴급히 취소했다.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정진영·김지혜 기자 jahye@edaily.co.kr 2023.12.27 16:32
연예일반

이선균 충격에 연예계도 멈춤… 무대인사·인터뷰 등 행사 줄 취소[종합]

마약 혐의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이 27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이 주로 활동했던 영화계는 물론 방송계도 예정돼 있던 일정을 취소하면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가장 먼저 일정 연기 소식을 알린 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이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당초 27일 오후부터 출연 배우인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이선균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긴급히 취소했다. 영화 관계자는 “김성규 배우 인터뷰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면서 “조만간 다시 스케줄 조정 후 연락드리겠다”며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같은 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tvN 새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전해진 이선균의 사망 비보에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8일 예정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과몰입인생사’와 KBS2 새 월화 드라마 ‘환상연가’의 제작 발표회 행사는 취소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몰입인생사’의 경우 제작 발표회가 사전 녹화로 이뤄진 데다가 당장 다음 날 첫 방송이 되는 상황이라 고민 끝에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5:07
연예일반

‘노량’ 21·22일 게릴라 무대인사 확정…김윤석→공명 총출동

‘노량: 죽음의 바다’가 게릴라 무대인사에 나선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평일 게릴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공개된 오는 23일과 24일 일정 외에도 2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2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최덕문, 이성욱이 참석하며 22일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최덕문, 박명훈, 공명, 안세호, 이성욱이 참석한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1 16:05
연예일반

[단독] 정우성 “'‘서울의 봄’으로 첫 천만..어떤 마음인지 정말 모르겠다” (인터뷰)

“지금은 진짜 모르겠어요. 천만이 진짜 넘으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서울의 봄’이 천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데뷔 30년만에 정우성에게 첫 천만영화가 된다. 현재 추세라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천만 돌파를 선물처럼 받을 듯하다. 정우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천만을 축하한다고 하자 그는 살짝 감기 기운이 담기긴 했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저음으로 “돼야 되는 거죠”라며 웃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가능성이 보이는데, 전 진짜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김성수 감독님과 같이 그 순간을 만날 수 있다는데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비트’와 ‘태양은 없다’, 그리고 ‘무사’까지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최고 순간을 같이 겪으며 성장했다. 그랬던 김성수 감독이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며 많은 시도를 했다가 부침을 겪은 과정도 정우성은 봤던 터다. 김성수 감독에게 재기의 발판이 된 ‘아수라’도 같이 했다. ‘아수라’는 정우성에게도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그리고 ‘서울의 봄’으로 두 사람은 ‘별의 순간’을 같이 보내고 있다. “제 첫 천만보다, 감독님이 잘된 게, 전 오죽하겠어요. 감독님이 늘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과 신의 해석을 얼마나 치열하게 하는지 아니까요. 제가 참여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그런 점을 인정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같이 한 ‘서울의 봄’으로 많은 분들에게 입증한 격이 되니 그게 제일 감사해요.”‘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정권을 찬탈하려 한 신군부와 그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달 22일 개봉해 27일만에 900만명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의 봄’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영화가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길 응원한 게 흥행의 큰 동력이 됐다. 거기엔 군사반란 세력에 맞선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 역을 훌륭히 소화한 정우성의 공도 적지 않다. 정우성이 그간 쌓아왔던 정의로운 이미지와 극중 이태신의 모습, 영화 속 상황이 모두 쌓아 올려져 관객으로 하여금 그가 승리하길 간절히 응원하도록 만들었다. 비록 역사 속 결말은 알지만.정우성은 “보시는 분들이 그렇게 매칭을 시켜 주시고,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저를 캐스팅할 때부터 고려했다고는 하셨는데, 배우 입장에선 제가 이태신은 아니니깐 솔직히 부담은 커요”라고 말했다. “‘서울의 봄’을 보신 분들께서 영화 속 이태신의 선택을 응원하고 연민하고 그걸 멋있다고도 봐주시는데, 정말 감사하죠. 감사한데, 제가 이태신은 아니잖아요. 다른 역할을 전 또 해야 하니까. 그래서 일지, 누구는 이 순간을 즐기라고 하는데 전 천만이 넘으면 그때서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정우성이 이렇게 첫 천만 영화에 대한 소감을 쉽게 못 뱉는 이유는, 그가 지켜온 삶과도 닿아 있다. 그는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천만 천만 하면서 한국영화판이 어떻게 망가져왔는지 봐왔어요”라며 “그래서 300만, 500만 영화가 훨씬 중요하다고 귀하다고 말해왔는데 막상 ‘서울의 봄’이 천만영화가 된다니 많은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정우성은 “그래도 ‘서울의 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잖아요”라며 “감독님의 훌륭한 연출과 많은 동료 배우들, 스태프의 노력들로 관객들이 응원하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실제로 응원을 해주시고 있고, 그 모든 게 맞아떨어지면서 ‘(천만이라는) 숫자가 의미를 갖는구나’란 생각이 들어요”라고 토로했다. “‘서울의 봄’ 한 편이 천만이 됐다고 극장이나 한국영화 상황이 갑자기 모두 좋아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서울의 봄’은 11월 비수기에 이런 소재로 많은 관객들이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연 것 같아서 상징적이라고 생각해요. 흔히 말하는 천만 코드가 아닌 것도 뿌듯해요.” ‘서울의 봄’은 정우성에게 또 하나의 신기록을 안겨줬다. 한국영화배우 역대 최다 무대인사 기록이다. 무대인사는 보통 감독과 배우들이 주말에 전국 극장을 돌며 영화 상영 전 또는 상영 후 관객과 만나는 행사다. 영화가 흥행이 돼야 무대인사도 흥이 나기 마련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정들 때문에 주요 배우가 모든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정우성은 ‘서울의 봄’ 개봉 이후 지난 17일까지 217번 열린 무대인사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무대인사를 총 14일 동안 했으니 하루 평균 15.5회 관객을 만난 셈이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은 번갈아 감기를 골골 앓으면서도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 지켰다. 정우성의 ‘서울의 봄’ 무대인사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관객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감사를 전했다. 그 사진들과 영상들 중 어느 노 부부가 “미안해요. 나이 든 사람이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을 해서”라고 하자 정우성이 “뭐가 죄송하냐”며 곁으로 가다가 넘어질 뻔한 게 큰 화제를 낳았다. 영화와 관객과 배우,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감사하죠. 너무 감사하죠. 젊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을 하니 그 분들이 나이 든 사람도 요청해도 되냐고 하신 듯해요. 너무 당연하고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정우성은 올겨울 ‘서울의 봄’의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 한 뒤, 2024년에는 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현재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이미 모든 촬영을 끝낸 터라, 새 작품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부담은 되죠. 늘 부담이 돼요. 그래도 좋은 분들과 좋은 작업을 하려고 여러 작품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요. 그 모든 게 감사해요.”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1 11:01
연예일반

신카이 마코토 감독, 크리스마스 이브 韓 온다! ‘스즈메’ 재개봉도 확정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한국을 또 찾는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올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신카이 감독은 이 영화의 특별판 개봉에 앞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기로 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스즈메의 문단속’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에는 기존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특별 상영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 ‘스즈메의 문단속’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특전이 배포된다.오는 23일 메가박스 코엑스, 2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작품의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각 극장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미디어캐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08:18
영화

김호중, 21~22일 ‘바람 따라 만나리’ 무대 인사 확정

‘트바로티’ 김호중이 팬들과 극장에서 가깝게 만난다.김호중은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 개봉을 일주일 앞둔 11일 첫 무대인사 일정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1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22일에는 CGV영등포를 찾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호중의 무대인사 회차는 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오픈된다. 일정 공개 이후 많은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또한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의 스크린X 포토부스 이벤트가 다음 달 10일까지 CGV 강릉,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세종, 송파, 안산, 왕십리, 울산삼산, 의정부, 일산, 전주효자, 홍대 등 전국 13개 극장에서 진행돼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첫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 실황과 군산에서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1 17: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